이사강 론 향한 애정 얼마나 크나 '이별이 애틋한 이유'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남편 빅플로 론의 입대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사강이 론의 입대 현장을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훈련소에 도착하기 전부터 눈물을 쏟아내던 그는 "지금은 괜찮은데 집에 가기가 두렵다. 집에 가면 남편 옷이랑 짐이 다 있지 않나"라며 울먹거렸다.

 

그러면서 그는 "늦게 군대가는 남편이 미워보인 적은 절대 없다. 자기가 꿈을 좇다 보니까 군대가 늦어졌는데 그 때 꿈을 안 좇았으면 아이돌이 안 됐고, 아이돌이 안 됐으면 저도 만나지 못했을 거라고 하더라.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11세 나이를 극복하고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론은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아내의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되었다며 "영화제 전부터 지인의 소개로 알고 있었는데,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사강은 "저는 남편을 위해 대신 죽을 수도 있다. 싸움이 나도 제가 다 막아줄 수 있다"면서 순간 감정에 젖어 눈물을 흘러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