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스타 흥행 덕 본 네시삼십삼분, 스포츠 게임 부문 박차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복싱스타 흥행 덕 본 네시삼십삼분, 스포츠 게임 부문 박차

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 이하 4:33)이 스포츠 게임 개발·서비스를 강화한다.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팀을 구성하고 해외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한 캐주얼 스포츠 게임을 서비스한다.

한성진 4:33 대표는 18일 “올해는 스포츠 게임, 2차원 게임 등 차별화된 장르로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4:33은 올해 복싱스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사업을 늘린다. 스위치 버전과 같이 게임에 알맞은 기기에 이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에 형성된 IP를 활용해 실시간 대전을 강조한 후속작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 개발팀도 구성한다.

이 같은 결정은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 글로벌 흥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4:33이 지난해 7월 140개국에 출시한 복싱스타는 출시 직후 영국·불가리아 등 19개 국가에서 앱스토어 1위, 미국, 프랑스, 멕시코, 태국을 포함해 95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톱10에 들었다. 출시 석 달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애플 앱스토어가 선정한 '꼭 즐겨봐야 할 10대 한국게임'에도 선정됐다.

복싱스타 성과는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 것이 주효했다. 복싱 종목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편한 조작과 시원한 타격감을 구현했다. 해외 이용자에 맞춘 그래픽을 선보였다. 이용자 개성에 맞춰 기술과 장비를 설정해 개인화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외형과 장신구도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4:33은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2018년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은 약 11억원으로 2017년 대비 186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한 대표는 “올해 100억 이상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복싱스타가 해외서 성과를 내면서 올해도 글로벌 성공 게임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