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산기평 과제 2단계 주관기관 선정…"하이니켈 기술력 인정"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사진=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전경. (사진=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간평가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돼 중대형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2단계 세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중대형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용 고에너지·고안정성·하이니켈(니켈 함량 80% 이상) 양극 극판 설계·제작 기술 개발 과제다. 총 5년 과제로 진행되며 1단계는 코스모신소재를 포함한 다수 기관이 참여해 3년 동안 진행했다.

코스모신소재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양극활물질 생산에 주력해오다 지난해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활물질 전용 설비를 신설하고 양산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현재 여러 고객사와 NCM 양극활물질 양산 판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평가 결과로 전기차용 NCM 양극활물질 설비 추가 증설 결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