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석영시스템즈 공동개발 BIM 유지관리 플랫폼, 초고층 건축물 ‘포스코타워-송도’ 적용

포스코A&C-석영시스템즈 공동개발 BIM 유지관리 플랫폼, 초고층 건축물 ‘포스코타워-송도’ 적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건축, 건설업계도 건축물 유지관리 분야에서 IT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포스코A&C)와 건설 IT 솔루션 개발 전문사인 ㈜석영시스템즈가 공동으로 개발한 BIM기반 빌딩 자율 운영 플랫폼 Merlin이 국내 초고층 빌딩 중 한 곳인 포스코 타워 송도에 적용된다.

Merlin에는 BIM, AI, IOT, BIG Data등 4차산업을 대변하는 대표 기술들이 실제로 적용 되었으며,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인 건축물 운영 Data와 FMS 기술 제공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O&M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하였다.

Merlin은 수 천 개의 센서로부터 방대한 운영 데이터를 받아, 이를 인공지능 학습(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통한 알고리즘으로 구축한 뒤, 실시간 빅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유지관리를 최적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건축물의 전 공정이 BIM Data로 작성되어, 3D공간정보와 관리 속성 정보를 연계해 관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상황에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BIM 데이터를 IFC(국제표준포멧)파일로 변환 후 플랫폼에서 바로 불러 올 수 있어, 설계 – 시공 – 유지관리를 BIM Data의 통합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용량 3D 데이터의 끊김 현상을 없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부분도 장점으로 꼽힌다.

테스트를 진행 중인 포스코O&M은 25년간 축적된 FM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물운영 BIM Data와 SmartFMS시스템을 활용 4차산업을 선도하는 FM관리 회사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Merlin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본사 사옥인 포스코타워-송도에 적용되어 HVAC 관련 1차 에너지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2차 에너지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11월부터 국내시장을 비롯하여 싱가폴, 사우디 등 해외 건축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상품화와 국내외 마케팅을 전개 할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