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인스펙션,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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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 김동민·김원태)은 200억원 규모 프리 IPO(기업공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파인벨류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기존 투자자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해 이번 투자는 보통주의 신주 인수 형태로 진행됐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 370억원을 확보했다. 투자금은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인공지능(AI) 솔루션 글로벌 사업화에 사용한다. 미국, 유럽 등 현지 법인 설립도 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I 뇌졸중 진단지원 솔루션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 뇌출혈진단기, 뇌동맥류 진단기, 전립선 진단기 등은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승인을 받았다. AI 의료기기 업계 최초로 보건의료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해외 대학병원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AI 진단 플랫폼 'AI허브' 개발도 완료했다. 의료기기 영상을 활용해 14개 신체부위 37개 질환을 AI로 진단 보조한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