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투명 필름 LED디스플레이 'ACTVISION' 국내외 시장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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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회로기판 전문기업 액트(대표 김성범)는 부산교육청에 이어 S휴게소에 투명 필름 LED디스플레이 '액트비전(ACTVISION)'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액트가 개발한 투명 필름 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LED에 비해 해상도를 3배 이상 높이고, 투명도를 70% 이상 향상시킨 제품이다. 투명하기 때문에 창처럼 반대편이 보이지만 앞쪽은 광고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학용 필름 소재에 진공 증착 기법을 이용해 전극용 박막 소재를 만들고, 여기에 표면실장소자(SMD) 타입 LED를 칩온필름(COF) 공법으로 개발했다. 가시각이 넓어 측면에서 봐도 동일한 색상을 구현하고, 투명하면 가볍고 휘어지는 플렉시블 특성이 있다.

이 제품은 지난달 부산교육청이 운영하는 휴게공간인 '회동마루'라는 창의공작소에 처음 설치했다. 폐교를 활용해 영양교육체험관, 3D프린터, 목공작업, 가상현실(VR)체험, 요리제작소 등을 갖춘 공간이다.

부산교육청 창의공간 메이커라운지에 설치된 액트의 액트비전 제품
<부산교육청 창의공간 메이커라운지에 설치된 액트의 액트비전 제품>

이곳에 설치한 투명 디스플레이는 130인치 대화면 '액트비전'으로 LED 칩 간격이 11㎜인 피치를 적용해 해상도가 높다. 부산교육청은 액트비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계획이다.

S휴게소에는 LED 칩 간격 8㎜인 130인치 대화면 액트비전을 설치했다. S휴게소는 이 제품으로 여행객에게 안전캠페인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액트가 국내 휴게소에 설치한 130인치 액트비전 제품
<액트가 국내 휴게소에 설치한 130인치 액트비전 제품>

액트는 이번 휴게소 공급을 시작으로 전국 휴게소를 지속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조달등록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 KC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정부공인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제품 출력과 안정성 등 성능시험을 의뢰했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에도 출품한다. 130인치 글라스 스탠드 타입으로 건물 여백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초슬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범 대표는 “국내외 시장 확대에 대응해 현재 양산설비를 마쳤다”면서 “국내는 일반 전시공간이나 길거리 응원, 대형 건물 유리창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