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반·특화기업 48억 지원...'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

지난 19일(금)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이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19일(금)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이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9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기업 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R&D 사업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19개 과제에 1253억원을 지원해 매출 5752억원 경제적 효과와 5058명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경기도 대표 R&D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350여명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사업 궁금점을 해소해 줘 호평을 얻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창업·일반·특화분야 3개 분야에 35개 과제(기업)를 선정해 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원, 일반·특화분야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소재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으로 분야별 자세한 자격 및 신청방법은 '경기도 R&D 기술개발관리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5월 13일 오후 6시까지다.

올해는 전체 R&D비용의 민간부담금을 기존 40%에서 25%로 내렸다. 신청 자격 중 부채비율도 2년 연속 500% 미만에서 1000% 미만으로 완화하는 등 기업 참여 진입장벽을 낮췄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기업기술개발사업 진입장벽을 낮춘 만큼 많은 창업기업이나 소규모 기업 참여도 늘어나길 바란다”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경기도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는 경기 북부지역 기업인들을 위해 23일 오후 2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설명회 및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과학기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