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앤-코발트레이, 블록체인과 안드로이드 연계 IoT솔루션 개발 MOU

김기성 태그앤 대표(오른쪽)와 조정현 코발트레이 대표가 블록체인과 안드로이드 연계 IoT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김기성 태그앤 대표(오른쪽)와 조정현 코발트레이 대표가 블록체인과 안드로이드 연계 IoT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블록체인 기술개발 전문기업 태그앤(대표 김기성)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전문 개발기업 코발트레이(대표 조정현)와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아이오트리 개발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코발트레이는 안드로이드 시스템·무선 통신 기술에 태그앤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IoT 솔루션을 개발한다. 회사는 무선 도어록, 태양광 카메라, 무선 스위치, 안드로이드 포스(POS) 단말기 등으로 구성한 IoT 솔루션 '아이오트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오트리'는 호텔, 모텔, 게스트 하우스, 고시원, 음식점, 사무실, 관공서 등 다양한 장소를 무인화·자동화 공간으로 바꿔주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다. 도어록 등만 교체하고 결제 장비만 안드로이드 기반 포스단말기로 바꾸면 무인화 사업장을 구성할 수 있다.

사업자는 원격 관제 기능, 간편 결제 서비스 등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 등 요인으로 운영에 곤란을 겪는 숙박 시설과 고시원 사업자 등에 이점이 있다.

김기성 태그앤 대표는 “보안과 서버 안정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오트리 개발에 참여한다”면서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결제 데이터까지 블록체인 토큰 기반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