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인베스트먼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인수…스타트업 투자 확대

왼쪽부터=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 배상승,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
왼쪽부터=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 배상승,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

TS인베스트먼트(대표 김웅)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박제현)를 전격 인수했다. 시드 및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다. 30억원을 투자, 지분 50.1%를 확보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다.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컴퍼니 빌더로 알려져 있다. 블록체인 분야 투자로도 유명하다.

TS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펀드와 세컨더리펀드에 특화됐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6000억원 이상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종합 벤처투자 회사로 도약한다.

김웅 TS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투자 단계별로 하나의 사이클을 구축했다”며 “유망 스타트업 투자 선점과 후속 투자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압축 성장 지원 기반을 확보했다”며 “TS인베스트먼트 자금 지원을 통해 향후 3년 내 100여개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