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공식입장, 논란에 발빼기?

사진=KBS1캡쳐
사진=KBS1캡쳐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였던 빅뱅 출신 승리의 회사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YG 관계자 측은 25일 오전 "그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법인 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경찰이 승리의 동업자인 유모 씨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성 접대가 이뤄진 서울 유명 호텔의 숙박비 3000여만원을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유씨는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직을 맡아온 인물이다.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