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안전 등 민간전문가 228명 5·7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공지능(AI)·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 민간 전문가를 5·7급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26일 '2019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5급 80명, 7급 148명 등 총 228명이다. 화재예방, 환경오염 관리, 산업안전, 조경,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국민안전과 미래를 선도할 전문 분야에서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

2019년 5·7급 공무원 민간경력자 채용 선발 직무. 인사혁신처 제공
2019년 5·7급 공무원 민간경력자 채용 선발 직무. 인사혁신처 제공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 2015년 7급 공무원 선발에 도입했다.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3개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PSAT)은 7월 20일, 서류전형은 9월, 면접시험은 11월에 실시돼 1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공직사회가 적극행정으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폭넓은 시각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 노하우가 필요하다”면서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을 살려 공직에서 역량을 펼치길 원하는 우수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