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레이 안드로이드 POS, 인도네시아 진출

코발트레이가 인도네시아 최대 PG 업체 핀넷, 현지 투자회사 APW 인터내셔널 그룹과 손잡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POS 기기를 인도네시아에 공급한다.(사진=코발트레이 제공)
코발트레이가 인도네시아 최대 PG 업체 핀넷, 현지 투자회사 APW 인터내셔널 그룹과 손잡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POS 기기를 인도네시아에 공급한다.(사진=코발트레이 제공)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 개발사 코발트레이(대표 조정현)가 자체 개발 판매시점관리(POS) 결제단말기를 인도네시아에 공급한다.

코발트레이가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 핀넷(FINNET)과 손잡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POS 기기에 대한 공급과 결제서비스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핀넷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업자 텔콤인도네시아의 자회사다. 텔콤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이 2005년 공동 설립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하는 모든 공과금, 생활비용 등을 수납한다.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발트레이는 현재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서비스에 안드로이드 POS를 공급 중이다. 인도네시아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 공급을 넘어 안정적 수입 확보 기회를 잡았다. 핀넷이 보유한 결제대행 라이센스를 사용, 서브피지(SUB PG) 형태로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결제와 서비스 수수료를 지속 얻을 수 있다.

코발트레이는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회사 APW 인터내셔널 그룹과 대형 투자 계약도 맺었다.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 인도네시아 지하철 역사와 버스 정류장, 극장, 학교 등 공공장소에 안드로이드 키오스크를 도입할 예정이다.

조정현 코발트레이 대표는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른 아세안 7개국을 대상으로 저렴하고 간편한 결제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계좌조차 가지지 못한 어려운 사람에게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공급할 목표”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