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상망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KT가 초고속무선해상통신망(해상망, LTE-M) 기지국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다. 해상통신망 개념도.
<KT가 초고속무선해상통신망(해상망, LTE-M) 기지국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다. 해상통신망 개념도.>

KT가 초고속무선해상통신망(해상망, LTE-M) 기지국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다.

KT는 7일 조달청과 해상망 구축 계약을 위한 최종 가격 조율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1월 KT가 해상망 기지국 구축 입찰에 두 번 모두 단독 참여, 무혈입성이 예상됐지만 조달청이 수의계약에 난색을 표하며 일정이 지연돼 왔다.

조달청은 당초 예상과 달리 KT가 단독 참여하자 수의계약 예정가격(예가) 산정을 고심했다. 망 구축 사업 특성상 견적서에 공사비, 소프트웨어 설계비 등이 포함돼 단독 예가 산정을 위한 정확한 근거가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KT와 발주처인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해양플랜트연구소는 조달청 예가 산정을 위해 과거 공공기관 납품 자료와 공문 등을 제출하며 수의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망은 당초 3월부터 시스템 구축이 예정돼 있었다.

해수부가 내년까지 기지국 구축 완료를 목표하는 가운데 전용회선과 단말기 라우터 보급 사업도 해야 해 일정이 빠듯하다. 내년 초부터 시범운영 예정이다.

해양플랜트연구소 관계자는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진 것은 맞지만 KT와 발주처 모두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원래 계획대로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해상망은 해상 100㎞까지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700㎒를 통한 선박 위치정보, 기상, 해도, 조류 등 해상 안전정보 제공이 핵심이지만 상용망을 통한 해상 인터넷 등 개인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