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月이용자 1000만명 돌파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민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10년 6월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된 이후 9년 만의 성과다.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다. 2012년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4년 300만명, 2017년 5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900만명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 월간 주문 수는 지난달 말 기준 2907만건이다. 3000만건 돌파가 사정권에 들어왔다. 하루 평균 100만건, 매일 100만 가구가 배달의민족을 통해 식사를 해결한 셈이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외식업 자영업자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배달의민족을 통해 거래된 금액은 전년 대비 73% 많아진 약 5조2000억원이다.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 1인당 평균 매출액이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국민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용 고객과 외식업 자영업자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