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큐버, 연말 스마트미러 출시 ... 스마트 시장 진출 박차

큐버가 개발한 미니 셋톱박스 우노큐브
큐버가 개발한 미니 셋톱박스 우노큐브
큐버가 개발한 미니 셋톱박스 우노큐브
큐버가 개발한 미니 셋톱박스 우노큐브

방송 미들웨어 기업 큐버(대표 이장희)가 홈·오피스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큐버는 IPTV·방송 분야 미들웨어를 국내 사업자에 공급해 왔다. 수년 동안 쌓아 온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홈·오피스 시장에 적합한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SW 플랫폼을 개발했다.

큐버는 올해 말 한샘과 함께 스마트미러를 출시한다. 음성 인식 기반의 거울을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한샘가구의 거울 뒤에 큐버 SW를 탑재해서 피부상태, 날씨,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뷰티 기업과도 스마트미러 사업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큐버는 방송 분야에서 쌓은 SW 기술력 덕분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진출이 가능했다. 큐버는 국내외 방송 시장에서 화려한 실적을 자랑한다. 큐버는 IPTV와 OTT 사용자가 증가하자 안드로이드 기반 미들웨어를 공급해 왔다.

국내에서는 KT 기가지니 등 주요 IPTV와 케이블TV 사업자에 고도화 셋톱박스 미들웨어를 공급했다.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에도 안드로이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했다.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큐버는 18개국에 진출했다. 남미의 클라로, 보다폰 계열 사파리콤, 세르비아의 SBB, 스페인 오렌지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등 해외사업자에 구글 인증 안드로이드TV 기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와 OTT 셋톱박스용 미들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큐버는 올해 공격적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장희 큐버 대표는 “최근 음성 인식 기반 AI 디바이스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면서 “국내 주요 AI 제품 대부분에 큐버 기술력이 내재돼 있으며, 이런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진화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SW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기업포커스]큐버, 연말 스마트미러 출시 ... 스마트 시장 진출 박차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