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김해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 MOU 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이 김해시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KISTI는 2일 김해시와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은 기업 사업화 역량을 심층 진단하는 '기술사업화 역량진단'과 기업 보유 제품 시장경쟁력을 살피는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가 주요소다. 이미 대전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기업 해외진출·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활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 김해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은 지역 사정을 맞춰 커스터마이징한 것이다.

김해시는 이 플랫폼으로 지역 먹거리 산업인 의생명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플랫폼을 이전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역 의생명 기업에게 체계화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KISTI는 김해시 이후 다른 지역에도 플랫폼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희윤 원장은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으로 김해시 의생명 기업 사업화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