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개국서 파운드리 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일본, 독일 5개국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한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 업체(팹리스)의 주문을 받아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에 이은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다.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고객사 등을 상대로 최근 시작한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제품 출하와 올초 업계 최초 개발에 성공한 5나노 EUV 공정, 내년 본격 가동할 화성 EUV 전용 생산라인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5G 이동통신과 인터넷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장 등 주요 응용처별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파운드리사업부장인 정은승 사장과 파운드리 기술개발실 권상덕·정기태 연구위원, 테스트·시스템 패키지 개발실 김대우 연구위원, 박재홍 파운드리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등이 주제 발표자로 연단에 오른다.
삼성전자는 최근 비메모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파운드리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 5개국서 파운드리 포럼 개최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