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엔-FHL게임즈, 중남미 'K팝·뷰티·게임' 시장 공략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FHL게임즈와 '중남미 내 콘텐츠 및 플랫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FHL게임즈는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25개국에서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케이보닷컴(Kaybo.com)을 9년 이상 운영 중이다.

2019년 1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FHL게임즈는 케이보닷컴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던전앤파이터' '뮤' 등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진행했다.

'포인트블랭크' '스페셜포스' 등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과 스팀판 '배틀그라운드' 유통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인 중남미 대표 플랫폼 사업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남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은 물론 뷰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를 중남미 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콘텐츠 유통을 위한 플랫폼 확장도 진행한다. 프릭엔은 아프리카TV BJ들의 인기 영상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숏 VOD 앱 '프리캣'과 누구나 AJ가 되어 방송을 시작할 수 있는 팟캐스트 '팟프리카'를 오는 2020년까지 중남미 시장에 론칭한다.
프릭엔은 다양한 전문 분야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아프리카TV 자회사다. 전문 강의 채널 '아프리칼리지'와 팟캐스트 '팟프리카', 숏 VOD 앱 '프리캣'을 운영한다.

프릭엔 김영종 대표(왼쪽)가 FHL게임즈 정철 대표(오른쪽)와 중남미 내 콘텐츠 및 플랫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릭엔 김영종 대표(왼쪽)가 FHL게임즈 정철 대표(오른쪽)와 중남미 내 콘텐츠 및 플랫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