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한남대, 초등·중학생 SW교육 확대

김재경 한남대 교수
김재경 한남대 교수

제5회 대전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는 한남대학교와 이티에듀가 공동 개최한다.

한남대는 2017년 기초교양 수업에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사고' 과목을 개설하고 기존 컴퓨터공학과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 1학년생이 3학점을 이수하도록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에도 '창의력 사고와 코딩'이라는 교과명으로 이어가고,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SW사고력 확장을 지원한다. 이 대학은 고교-대학 연계 체험 프로그램 활용, 구글 앱 인벤터를 통한 SW교육을 진행한다. 고등학생 대상으로 SW에 대한 관심 제고와 사고력 신장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 SW교육은 어릴 때부터 기본 능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는 초등학교, 중학교 대상 SW교육 확대한다. 제5회 SWTO 대전지역 공동 개최 기관으로 참여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대전·충청지역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올바른 SW교육 확산이 목표다. 최근 코딩 교육에 대한 과열 분위기에 배움 목적보다 자격증 획득 수단으로 전락되는 분위기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김재경 SWTO 대전위원장(한남대 글로벌IT경영학 교수)은 “SW코딩 교육이 의사소통 본 취지에서 벗어나 능력 평가와 이를 수치화하는데 급급한 데서 빚어졌던 '영어무용론'처럼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이번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사고력을 길러 문제 해결 능력을 찾아 훌륭한 SW인재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제5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한남대, 초등·중학생 SW교육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