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 위드라이브, 드라이빙 앱테크 출시

[미래기업 포커스] 위드라이브, 드라이빙 앱테크 출시

위드라이브(대표 여명호)가 드라이빙 애플리케이션(앱) 테크 '위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지난달 안드로이드 앱 출시에 이어 이달 애플(iOS) 앱을 선보인다. 위드라이브 모바일은 추가 장비 없이 운전 속도,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 등을 인식해서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개인 식별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 사용자는 운전 습관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전 습관 분석이 완료될 때마다 등급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교통 정보 수집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교통 정보 활용과 앱 기반 광고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앱 사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다. 1㎞당 1~10포인트가 적립된다. 위드라이브는 자동차 보험료 결제 또는 제휴 상품 구매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외 '위드라이브 통신원' 앱을 통해 교통 상황 제보 기능을 지원한다. 사고 발생, 도로 훼손, 공사, 정체 상황 등에 대한 음성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서 제보한다.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제보도 가능하다. 모든 제보는 웹 기반 위드라이브 교통 정보 통합 관제시스템으로 모인다. 관제시스템은 제보된 교통 정보를 정제하고 분류한다. 양질의 정보가 쌓일 수 있도록 제보자 평가 기능, 중복 데이터 제거 기능 등도 지원한다. 관제 시스템은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교통 정보를 도출, 다시 위드라이브 모바일 사용자에 공유한다.

위드라이브는 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에 관제시스템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시범 서비스를 거쳐 하반기에 전국 11개 TBN 한국교통방송 본부로 확대될 예정이다. 여명호 위드라이브 대표는 “수집한 교통 빅데이터로 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교통 혼잡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위드라이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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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