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인스타그램, 디지털 광고·마케팅 협력

하형일 SK텔레콤 통합서비스혁신센터장(왼쪽)과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짐 스콰이어스(Jim Squires) 비즈니스&미디어 부사장.
하형일 SK텔레콤 통합서비스혁신센터장(왼쪽)과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짐 스콰이어스(Jim Squires) 비즈니스&미디어 부사장.

SK텔레콤이 인스타그램과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한다.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광고·마케팅 기법을 국내에 적용할 때 SK텔레콤과 우선 협의한다.

또, 인스타그램에서 사진·동영상을 24시간만 공유하는 기능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세로형 동영상을 기본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동영상 앱 'IG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 5G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가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앞서 양사는 3월 SK텔레콤 10대 중고교생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 '페이스북 메신저'를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왔다.

하형일 SK텔레콤 통합서비스혁신센터장은 “SK텔레콤 5G 네트워크 경쟁력과 AR·VR 등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글로벌 SNS와 결합,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5G 시대에 중요해질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자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미디어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적인 모바일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인스타그램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혁신을 선도 중인 SK 텔레콤과 장기적 협력을 통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IGTV' 등에서 스스로를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