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국제수소포럼을 조직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수소에너지 기반 구축과 산업화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을 얻고, 수소산업 육성 의지를 표명한다.
강원도는 9~10일 이틀 동안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국제수소포럼 2019'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포럼은 △수소제조와 액화기술 △수전해기술과 P2G실증 △미래수소기술 등 3개 세션으로 구성해 전문가 발표와 참여형 토론을 진행한다.
수소에너지 글로벌 동향과 전망, 수전해 전망과 P2G 에너지 저장기술을 다루고, 분야별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 개발과 진행 상황을 진단한다.
데트레프 스톨렌 독일 유리히 IEK-3 연구소장과 피터 게르스틀 독일 린데그룹 기술담당이사, 암가드 엘고와이니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에너지시스템부 책임연구소장, 에버렛 앤더스 노르웨이 넬 사 부사장, 최병일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이를 위한 주제발표 연사로 나선다.
이외에 현대자동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제이앤케이히터, 하이리움산업과 같은 기업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과 △수소어선 개발 △수소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삼척액체수소도시 조성 △액화수소플랜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를 찾아 수소도시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소산업 의지를 대내외 천명하고, 액화수소를 중심으로 수소생산, 저장·이송·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산업 밸류체인 향후 움직임과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전문가 의견 수렴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