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롯데월드에 '라돈 안전 공간인증'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라돈안전 공간인증 수여식에서 박동기 롯데월드어드벤처 대표이사(오른쪽에서 5번째),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오른쪽에서 6번째),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장(오른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라돈안전 공간인증 수여식에서 박동기 롯데월드어드벤처 대표이사(오른쪽에서 5번째),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오른쪽에서 6번째),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장(오른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롯데월드어드벤처에 국내 최초로 '라돈 안전 공간인증'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라돈 안전 인증 제도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라돈안전평가모델(RnS)을 활용한다. 주거공간,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 실내 공간 라돈 농도와 관리 수준을 국제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라돈안전 공간 인증은 경영책임자 인식과 관심도, 시스템 운영관리, 라돈 점검 및 모니터링 등 운영시스템까지 총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검증한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롯데월드는 청소년과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냉난방·환기 기기를 매일 점검하고 가동한다고 밝혔다. 공기 청정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외부전문기관 측정·관리, 실내공기 관리 기준에 따른 돔개방으로 라돈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유지한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라돈안전 공간 인증을 취득했다”며 “이를 계기로 최고 놀이체험 시설에 걸맞는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표준협회장은 “표준협회는 국민이 불안해하는 라돈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제공과 믿고 사용하는 제품 인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