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개막... 이재명 도지사 "오해 받는 게임산업, 성장 정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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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가 게임산업 진흥 계획을 밝혔다. 4년간 533억원을 투자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에서 “경기도는 게임산업을 적극 개척할 신산업 영역으로 보고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게임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4년간 533억원을 들여 투자를 한다. e스포츠 산업 육성에 134억원을 투자한다. 중소게임기업 육성을 위해 292억원을 배정했다.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게임아카데미는 지난해 1개 지역에서 3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 게임산업 의지가 압축된 게임쇼다.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부산으로 옮겨간 지스타를 대신해 수도권 수요를 잡는다.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2016년 플레이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왔다.

올해는 외형을 더욱 확장해 관람객 10만명, 수출계약 1억달러를 목표로 한다. 작년에는 7만7000명이 관람했고 8112만달러 수출계약을 일궜다. 게임 긍정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수출 최전선 역할을 한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게임 하는 아들을 게임 중독자로 보고 커서 뭐가 될 것이냐고 묻고는 했다”며 “하지만 게임이 4차 산업혁명 원동력이라는 것을 알고 고정관념을 버리고 연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온라인 게임과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게임산업 진흥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건 태권도, 온라인게임, e스포츠 정도밖에 없다”면서 “국회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많은 사람이 함께 노력해야 종주국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플레이엑스포는 지스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게임쇼로 자리잡고 있다. 지스타에 부스를 내지 않는 외국계 업체가 참가한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킹덤하츠3'를 비롯한 신작 3종을 공개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소드아트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를, 세가는 '용과같이5'를 미리 공개한다.

게이밍 기어 부스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게이밍모니터와 노트북을 선보였다. LG U+는 5G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V50 쌩큐 5G'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e스포츠 대회와 넥슨과 블리자드가 함께하는 '네코제'가 함께 열린다. 이용자 중심 축제에 초점을 맞춘다. 넥슨,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후원하는 우수중소기업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인 '스페이스X'도 운영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