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16일 천문·교육숙박동 '별빛누리관' 개관…“과학문화 확산 기대”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오는 16일 천문·교육숙박동 '별빛누리관'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별빛누리관은 과학관이 사업비 6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525㎡,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한 천문·교육숙박시설이다. 천체관측실과 122명 수용 숙박시설 26개실, 대강당, 교육·실험실, 식당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별빛누리관은 '광주의 빛과 우주의 별을 생활 속에서 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과학관은 별빛누리관 개관으로 낮에는 테마형 과학교육을, 밤에는 천체관측을 하는 1박 2일 숙박형 과학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보조관측실을 조성하는 등 내년 4월까지 1.2m 반사 망원경을 갖춘 주관측실도 완공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천체관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선아 관장은 “숙박시설 운영으로 과학관 이용 편의가 확대됨에 따라 원거리 도서산간지역의 과학문화 수혜 격차해소를 위한 과학문화 확산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이 16일 개관하는 천문·교육숙박동 별빛누리관 조감도.
국립광주과학관이 16일 개관하는 천문·교육숙박동 별빛누리관 조감도.
국립광주과학관이 16일 개관하는 천문·교육숙박동 별빛누리관 야경.
국립광주과학관이 16일 개관하는 천문·교육숙박동 별빛누리관 야경.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