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광기반 기술연계 광융합산업 고도화'와 '생체의료산업 보유기반 연계를 통한 수출지향형 고도화'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은 국가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모사업이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신규 연구개발(R&D) 지역거점센터 설립이나 기존 R&D 지역거점센터 장비구축 등을 통해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기반 기술연계 광융합산업 고도화는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 한국광산업진흥회 등이 △시설 및 장비 고도화 △혁신기관 인프라 종합정보망 및 공동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기술사업화 및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시행한다.
생체의료산업 보유기반 연계를 통한 수출지향형 고도화는 향후 95억8000만원을 들여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 조선대 등이 생체의료 인프라 데이터베이스(DB)화 및 통합플랫폼 구축, 시설 및 장비 고도화, 인증지원,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을 수행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1개의 광융합 전문중소기업 창출, 고용창출 1만명을 목표로 생체의료산업 보유기반을 수출 지향형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수출액 2억2000만달러, 기업수 780개, 고용 창출 5000명을 달성해 동남아 의료소재부품 거점도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광융합산업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과 의료산업 통합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 성장을 이룬다면 지역산업의 선진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산업과 의료산업을 연계한 광융합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