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임상1상 결과 발표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가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HL161의' 임상1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HL161의 임상1상 시험은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HL161을 피하 또는 정맥주사로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PK·PD) 특성을 확인했다.

시험 결과 HL161은 피하주사와 정맥주사 모두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나타냈다. 약력학 분석에서 1주 1회 피하주사에서도 뛰어난 효과가 확인됐다. 정맥주사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약물 프로파일을 보였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HL161은 경쟁 물질과는 달리 유일하게 형질전환 동물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진 완전 인간항체이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낮다”며 “임상1상 결과에서 HL161은 면역원성(ADA) 발생 정도가 경쟁품과 비교해 월등히 낮고 피하주사 했을 때 면역글로불린(IgG) 감소율이 정맥주사했던 경쟁품보다도 우수했던 점 등 HL161 장점이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