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충청북도 오송에 톡신 제제 생산 위한 신공장 건설

메디톡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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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충청북도 오송에 신규 투자한다.

메디톡스는 중국을 포함한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9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제3공장에 476억 4000만 원을 투자, 신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공장은 톡신 제제 생산을 위한 설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식품의약청(EMA)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에 맞춰 건립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나 일정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정현호 대표는 “이번 신공장 투자는 중국 시판허가 획득을 앞두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수요 증가와 추가로 진출 예정인 국가들 수요를 감안해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것”이라며 “개발 중인 보툴리늄 톡신제제의 액상형 프리필드 시린지 생산 라인을 확충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