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원내지도부 인선 완료...13일 현충원 참배 시작으로 본격 활동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원내지도부 인선을 완료했다. 13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선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인영 원내대표가) 고용진·김정호·맹성규·박경미·서삼석·이규희·임종성·제윤경·표창원 의원 등 9명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원내지도부 인선 완료...13일 현충원 참배 시작으로 본격 활동

이 원내대표는 당선 당일인 지난 8일 원내대변인에 박찬대·정춘숙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김영호 의원을 임명했다. 10일에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원욱 의원을 선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꽉 막힌 정국을 풀고 추가경정예산과 민생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가 있는 만큼 인선에 많은 고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능성과 탕평 △보궐선거 당선자 발탁 △지역 안배 △상임위 안배 등을 주요 원칙으로 원내지도부 구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20대 총선 기준 수도권 당선자가 81명으로 74%”라면서 “다음 총선에서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원내대표단 인선에서도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골고루 인선했다“고 강조했다.

상임위 배분에 신경을 썼다며 “정책위원회의 현안이 원내대표단을 통해 상임위에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