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2019]코닝, 8K TV에 최적화한 기판유리 '아스트라' 출시

코닝이 8K TV와 고해상도 노트북, 태블릿에 적합한 새로운 기판유리 아스트라 글라스를 출시했다. (사진=코닝)
코닝이 8K TV와 고해상도 노트북, 태블릿에 적합한 새로운 기판유리 아스트라 글라스를 출시했다. (사진=코닝)

코닝이 8K 해상도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판유리 브랜드 '아스트라(Astra)'를 출시했다. 8K TV를 비롯해 고성능 태블릿·노트북 등 옥사이드(산화물) TFT에 최적화했다.

코닝은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19'에서 새로운 아스트라 글라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스트라 글라스는 고해상도·고성능 디스플레이의 고화소를 구현하도록 정밀하게 제조됐다. 수율을 개선하면서 열·치수 안정성을 모두 갖춰 목표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임정한 코닝 글라스테크놀로지스 고성능 디스플레이사업부 총괄은 “옥사이드 기술에서 8K 해상도를 대형 디바이스와 TV에 구현하려면 기판유리의 총 피치 변동성, 총 두께 변동성, 처짐 정도가 낮아야 한다는 점을 파악했다”며 “아스트라 글라스는 옥사이드 공정의 정밀한 고온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 글라스는 고해상도 비정질실리콘(a-Si) 등 다양한 고성능 패널에 적용할 수 있다. 밝은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가 요구되는 대형 8K TV와 고성능 태블릿·노트북에 적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닝은 SID 디스플레이위크 2019 전시회에서 아스트라 글라스를 비롯해 플렉시블 OLED용 기판유리 '로투스 NXT', 모바일 디바이스 커버윈도 '고릴라', 증강현실(AR)과 복합현실(MR) 기기용 AR 솔루션, 측면발광 액정표시장치(LCD)용 도광판 유리 '아이리스'를 전시한다.

새너제이(미국)=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