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주도서 글로벌 통신사와 '5G' 논의

박윤영 KT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이 14일 제주에서 열린 PPM 2019 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박윤영 KT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이 14일 제주에서 열린 PPM 2019 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KT가 글로벌 통신사에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사례를 전파하고, 글로벌 협력을 논의한다.

KT는 16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파트너 초청 행사(PPM)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PM은 아시아·태평양 15개국 대표 통신사가 참여하는 협력 회의체다. 국내 이통3사 중에는 KT만 참여 한다.

행사에는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 총 15개 회원사가 참석한다. 주요 의제는 △5G를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 △인공지능(AI) 기반 5G 서비스 △국제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이다.

KT는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스카이십 등 다양한 5G 적용 사례를 글로벌 통신사에 소개한다.

또, 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레스케이프 등 6개 호텔 적용 사례 소개와 5G AI 로봇 기반 호텔 및 시니어타운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KT는 행사장인 롯데호텔 제주에 5G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5G 속도 체험, AI 호텔 스마트 제어 기능 등을 시연한다.

박윤영 KT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글로벌 대표 통신사와 지속적으로 5G, AI 등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 및 글로벌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