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농공단지 지원사업 순회 설명회 개최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68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남 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30억 사업비를 투입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맞춤형기업지원과 우수기업지원을 위해 도비 6억3200만원을 투입해 시제품제작, 판로개척, 마케팅지원 등 프로그램별 최대 2000만~3000만원을 지원하는 '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대학의 인력·기술·장비 등을 활용해 농공단지 중소기업의 협력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산학연계 농공단지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사업'에 9억원을 투입한다. 각 프로그램별 1억원 안팎을 지원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 강진군청을 시작으로 14일 보성군청, 17일 영광군청, 28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4일 보성군청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임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주 전남도 혁신경제과 산학지원팀장의 인사말에 이어 지원사업 세부, 전남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중소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유동국 원장은 “전남도내에 68개 농공단지에 1200여개의 입주기업이 있지만 제대로 된 맞춤형 기업지원프로그램이 없다”며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14일 보성군청에서 농공단지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14일 보성군청에서 농공단지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