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네제이·메종 등 광주 화장품기업, 국제뷰티박람회서 820만불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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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 11~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9 국제뷰티박람회(IBE)'에 참가한 라피네제이·메종 등 지역 기업들이 총 82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IBE는 국제 뷰티 화장품&스킨케어, 헤어&네일, 스파&웰니스 등 뷰티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다. 전세계 뷰티·미용 기업 680개사가 참가하고, 25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5개 지역 화장품 관련 기업이 '광주 공동관'을 별도로 마련해 참가해 천연화장품 등을 출품하고, 바이어의 눈을 사로잡았다.

라피네제이(대표 전일승)는 말레이시아 페네라주 인피니아와 3년 간 300만달러, 메종(대표 양정철)은 말레이시아 브랜드 솔루션와 1년 간 200만달러, 이바이오지피(대표 장상근)는 말레이시아 머스터 솔루션과 2년 간 150만달러 등의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록바이오텍은 70만달러, 올댓네이처는 50만달러, 청도는 50만달러 등의 수출계약이 성사돼 총 6개 기업이 82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지역 바이오화장품 산업 육성 의지를 갖고 산학병연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온 것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치과생체흡수성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의 하나로 참가기업의 부스비 등을 지원했으며 전남대, 조선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광주테크노파크 등도 박람회에 함께 참여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는 전시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광주대학교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사업단은 학생통역 인력을 활용해 지원했다.

양정철 메종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뷰티의 높은 위상과 시장 파급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광주 공동관을 구성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지역 제품의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광주의 160여 개 화장품 관련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광주 의료산업의 한축을 차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수출 주도형 화장품 신산업 창출을 위해 광주만의 차별화된 코스메디케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9 국제뷰티박람회(IBE)에 광주지역 기업들이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9 국제뷰티박람회(IBE)에 광주지역 기업들이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