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 인도서 500만대 판매

삼성전자 갤럭시A70
삼성전자 갤럭시A70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인도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 3월 제품 출시 이후 인도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10억달러(약 1조1897억원)에 이른다.

비즈니스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올해 인도에 선보인 갤럭시A 시리즈 6개 모델 합산 판매량이 500만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 갤럭시A50, A30, A20, A10, A70, A2 코어 등을 출시했다. 9만원에서 49만원대 수준의 중저가형 라인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와 J 시리즈를 통합, 시장 별로 기능과 가격을 세분화한 모델 라인업으로 인도와 동남아 등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갤럭시A 시리즈가 순항을 이어감에 따라 지난해 샤오미에 내준 인도 시장 1위 자리 탈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샤오미는 올해 1분기에도 인도에서 스마트폰 960만대를 출하, 점유율 30.1%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72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는 점유율 22.7%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갤럭시A50
삼성전자 갤럭시A50

란지빗 싱 삼성전자 인도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올해 목표는 인도에서 갤럭시A 시리즈를 40억 달러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라며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도 A50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