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기습공개 ‘슬그머니 복귀 시도?’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이 신작을 기습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다.

 

15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의 신작은 15일과 16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 출품, 상영된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측은 김 감독의 신작에 대해 드라마 장르의 72분 분량의 영화이며 김기덕 필름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작의 제목과 배급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김 감독의 신작이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 ‘딘’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에 출연한 다수의 배우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그는 무고 혐의로 피해를 주장한 A씨와 이를 보도한 'PD수첩'을 고소해 파장을 일으켰다.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김 감독은 사실상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