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원, “로봇이 인지·학습해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2.0' 시대 도래”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가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비전 투 소프트웨어 2.0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가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비전 투 소프트웨어 2.0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가 사람처럼 인지하고 학습하는 SW 2.0 시대가 도래했다. 로봇이 학습을 통해 기업·조직 업무는 물론 개인수준 업무 프로세스도 자동화하게 될 것이다.”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최근 '비전투소프트웨어(Vision to Software) 2.0'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소프트웨어 2.0시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로봇의 진화 방향을 공유했다.

그리드원은 국내 최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레퍼런스를 보유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세미나에서 SW 2.0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표준화되지 않은 비정형 개체에 대해 사람처럼 업무처리를 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SW 2.0 시대 미래 모습 △RPA 시장상황 분석과 전망 △SW 2.0 비전·발전계획 소개 △AI와 RPA 결합기술 시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사례 △사업 정책·RPA 도입전략 △고객·파트너의 RPA 확대계획 등 발표가 진행됐다.

비전 투 소프트웨어 2.0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로봇의 진화 방향을 공유했다.
비전 투 소프트웨어 2.0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로봇의 진화 방향을 공유했다.

SW 2.0은 AI와 머신러닝(ML)을 기반으로 SW가 사람처럼 학습하고 인지능력을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자동화차원에서 코딩영역이 점차 학습방식으로 대체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그리드원은 AI 연구개발을 지속해 축적한 SW 2.0 기술성과를 업계와 공유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SW 2.0시대에는 로봇이 학습을 통해 기업·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는 물론 개인수준의 업무처리도 자동화로 전환한다”면서 “그리드원은 AI 기술에 확신을 갖고 연구개발을 지속해 RPA를 넘어 AI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2005년 설립한 그리드원은 국내 최초로 RPA 솔루션을 선보인 이래 현재 100여개 국내기업에 RPA를 구축했다. 국내 1위 지능형 RPA 기업으로 지능형 RPA솔루션 '오토메이트원(AutomateOne)'과 AI솔루션 '에이아이 인스펙터원(AI InspectorOne)',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원(TestOne)' 등 주요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