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빅데이터 공유… “정부출연연 연구 지원”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오른쪽)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15일 63컨벤션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 협력 구축 업무협약서(MOU) 교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오른쪽)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15일 63컨벤션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 협력 구축 업무협약서(MOU) 교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정보를 보유한 한국기업데이터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빅데이터 공유,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 활성화를 본격 지원한다.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와 1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연구지원'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26개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MOU로 한국기업데이터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물론 2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양측은 향후 △산업·지역별 빅데이터 공유 △기업·산업관련 연구 성과물 공유 △조사·통계작성·분석 공동협력 △국가·지역산업정책 개발 관련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국책연구기관은 한국기업데이터가 제공하는 산업·기업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정책연구 활동의 품질을 한층 제고하고 정부기관 등에 정책대안을 적시에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2005년 설립 후 꾸준히 축적해 온 방대한 기업 빅데이터로 국가 연구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개별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맞춤형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최대 약 860만개 기업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업으로 전국에 11개 지역조직을 갖춘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 역할도 수행 중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