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에어컨, 올 여름을 부탁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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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은 강한 햇살에 초여름 날씨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흥건하다. 지하철과 버스에서는 진작 에어컨을 가동했다. 올 여름 더위는 예년과 다르게 일찍 시작해서 오랜 기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된다. 가정에서는 일찌감치 에어컨 냉방 성능을 점검하고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구매한지 오래된 에어컨이라면 혹시 '전기 먹는 하마'는 아닌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출시된 에어컨은 전력 소비가 적어 새로 장만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주류는 여전히 '벽걸이'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리서치의 소비 형태 통계 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판매된 에어컨 34%가 벽걸이 에어컨으로 나타났다. 멀티형과 스탠드형 에어컨은 각각 23%, 17%를 차지했다.

에어컨 면적별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소형인 18.7㎡(6평)가 가장 많이(18%) 팔렸다. 같은 벽걸이 형태 22.8㎡(7평, 12%)가 뒤를 이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벽걸이 에어컨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올 봄부터는 멀티형과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량도 급증세다. 벽걸이 에어컨 판매 점유율은 35%대로 꾸준하다. 멀티형은 33%, 스탠드형 에어컨은 21%까지 치솟았다. 앞으로 전체 시장 규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제조사 별로 살펴보면 LG전자 에어컨이 단연 인기다. 판매 점유율 36%로 삼성전자(21%), 캐리어(14%), 대유위니아(12%)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최근에는 LG전자 판매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한편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8월에는 특히 이동식 에어컨 판매가 두드러졌다. 평소 판매점유율이 3% 미만에 불과한 이동식 에어컨은 지난해 7~8월 17%까지 뛰었다. 실외기 일체형으로 설치와 이동이 쉬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커머스 핫라인]에어컨, 올 여름을 부탁해

◇봄철 꽃가루, 심상치 않다

봄철 꽃가루 공습이 시작됐다. 4~5월이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노란색 분진 형태 송홧가루와 꽃가루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비염 증상을 유발한다.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주택가 인근 이비인후과는 진료를 기다리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로 북적인다. 기상청은 홈페이지에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발표한다.

열이나 몸살 증세 없이 재채기가 나면서 맑은 콧물이 흐르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심하면 눈 주위가 가려운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수백㎞를 이동한다. 근처에 산이나 나무가 없어도 안심하면 안 된다. 외출 시에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코 막힘을 없애기 위해 코 스프레이를 찾는 이도 많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하는 스프레이는 일주일 이상 사용하면 약물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1~2회 코 입구에, 코 가운데 보다 바깥쪽에 뿌리는 것이 좋다.

집 창문은 하루 한 두 번만 열고 가급적 닫아둬야 한다.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하면 비염 정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공기청정기는 보통 99.98% 이상 높은 초미세먼지 정화 기능이 있다. 공기를 흡입한 후 정화된 공기를 방안 곳곳으로 분사하기 때문에 환기 효과가 높다. 최근에는 공기청정기가 꽃가루 특수를 누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황이다.

◇데이리쎄 광채 미백 볼륨피린 세트 체험단 모집

유튜브에서 광채 메이크업 '인싸 추천템'으로 유명한 '데이리쎄' 광채 미백 볼륨피린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다. 리쎄코리아는 앰플과 크림으로 구성한 '데이리쎄 광채 미백 볼륨피린 세트' 체험단 10명을 모집한다.

해당 제품은 프랑스 세더마의 정품 보르피린 원액과 프리미엄 펩타이드 성분 13가지로 피부 탄력과 볼륨감을 높인다. 시어버터, 올리브오일 등 천연 보습 성분과 세라마이드 성분도 다량 함유했다. 거친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속건조나 악건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팔자 주름처럼 깊게 패인 피부 개선에도 제격이다. 체험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다나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