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 간편결제 다각화...2030 고객 잡는다

CJ ENM 오쇼핑 부문이 운영하는 CJ몰은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6개 간편결제 서비스(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네이버페이, 11페이, 페이나우, 페이코)와 삼성페이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업계 최다 수준이다.

CJ몰 이용 고객은 별도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해당 간편결제로 간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2030세대 이용 비중이 60%에 달하는 간편결제 특성 상 젊은 고객층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CJ몰은 소비자 간편 결제 이력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쇼핑을 제안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2030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네이버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론 패션의류, 패션잡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040세대가 자주 쓰는 스마일페이 이용자에게는 가전·가구 등 리빙상품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혜숙 CJ몰 e마케팅전략팀장은 “간편결제를 확대 도입에 따라 올 1분기 CJ몰 간편결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면서 “소비자 쇼핑 편의를 높이는 한편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J몰, 간편결제 다각화...2030 고객 잡는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