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할담비' 소셜 펀딩 500만원 기부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롯데홈쇼핑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L.CLUB)' 홍보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기부천사로 거듭났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7~8일 롯데홈쇼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소셜 펀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좋아요' 1건당 1004원 기부금을 적립했다. 캠페인 목표 인원이었던 5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총 500만원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지난 15일 지병수 할아버지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됐다. 오는 7월 진행되는 지역 축제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마추어 시니어 연극단 및 뮤지컬단 등이 문화예술활동을 선보이는 노인 연극인 축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 지병수 할아버지,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상무
왼쪽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 지병수 할아버지,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상무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4일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스타로 떠오른 화제의 인물 지병수 할아버지를 모델로 발탁한 '엘클럽'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영상에서 가수 손담비 히트곡 '미쳤어' 춤을 소화하며 엘클럽 혜택을 개사한 노래를 불렀다. 해당 영상은 네티즌 입소문을 타면서 조회 수 100만건을 넘어섰다. 영상 공개 후 엘클럽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4배 이상 늘었다. 현재 엘클럽 총 회원 수는 7만명 이상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