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살해 협박, 30대 남성 실형...피해자 공포 커

(사진=왕석현 인스타그램)
(사진=왕석현 인스타그램)

아역 배우 왕석현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1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이모 씨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연예인에 집착하며 협박까지 가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또 피해자가 심한 공포심을 겪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왕석현의 학교 및 소속사에 전화해 왕서현이 물건을 훔쳤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이 씨는 경찰 조사 결과 “그의 오랜 팬이었지만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