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패션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진행…내달 13일 접수마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패션과 혁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을 구축, 글로벌 패션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나선다.

SBA 측은 내달 13일까지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글로벌 패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펼치는 노력 중 하나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를 통해 봉제분야를 비롯한 패션산업의 전통적인 제조·판매구조를 개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1년 내 완료를 목표로 패션과 혁신기술을 결합한 사업과제에 최대 2억원 규모의 지원을 펼침으로서,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패션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향한 첫 단추를 제대로 채운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업신청 자격은 주관기관을 서울로 하고 패션-혁신기술 결합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산학연 콘소시엄(기업-대학-연구소)으로, △기술 융·복합 분야[패션(의류, 가방, 신발, 액세서리)과 기술(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의 융·복합] △동대문 상권활성화 등의 분야 가운데서 선택 지원할 수 있다.

과제주제는 혁신기술이 적용된 패션 관련 제품·서비스의 개발에 한해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13일까지 SBA R&D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향후 7월 과제선정과 8월 이후 심의협약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이광열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본 지원 사업이 한계에 다다른 패션산업의 도약과 동대문을 거점으로 하는 서울패션허브의 글로벌 패션 중심지가 되는 패션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이 되길 희망하며, SBA 내 타 지원부서들과 연계하여 후속 지원 사업들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니, 역량 있는 기관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