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발명의 날' 개최…우수 아이디어 발굴

현대·기아차는 17일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제10회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특허에 대한 포상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사내에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발명의 날 행사를 진행해왔다. 신기술과 양산 차량 개발 중 도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 출원과 포상을 시행한다.

(왼쪽부터) 현대·기아차 발명의 날 행사에서 우수특허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기아차 발명의 날 행사에서 우수특허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명의 날 행사 이후 지금까지 현대·기아차가 출원 공개한 특허는 1만7500여건에 달한다. 이 특허들은 현대·기아차 차량 상품성 확보와 자동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발명의 날 행사를 앞두고 지난해 특허 출원한 3000여건의 아이디어들이 경쟁을 벌였다. 현대·기아차는 특허 평가로 등급을 매겨 의장기술, 재료기술, 변속기기술 등 분야에서 총 22건의 특허 제안을 선별했고, 이 가운데 상위 6건의 우수특허를 최종결선에 진출시켰다.

최종심사는 특허평가 등급과 발표 이후 진행된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진행했다. 대상은 김도회 책임연구원, 최우수상은 차동은 책임연구원과 강민우 책임연구원, 우수상은 하경구 파트장과 박상준 책임연구원, 김균하 연구원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2명은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 3명은 100만원이 수여됐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