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성이 밝힌 귀순한 진짜 이유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쳐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쳐

오청성이 판문점 귀순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모란봉클럽'에는 지난 2017년 판문점으로 귀순한 북한병사 오청성이 출연해 귀순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청성은 "동료 병사와 경계병 사이 벌어진 우발적 충돌이 결정적 이유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남한 문화에 대한 동경이 많았는데 개성공단 근처에 살며 남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밝혔다.
 
특히 “USB에 한국 노래를 500곡 정도 넣어서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북한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지만 간부였던 아버지의 기대를 만족시켜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체제에 순응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