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미래모임]주요 산업과 新 SW 만남…글로벌 경쟁력 확보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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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조선, 통신 등 기존 강점을 보유한 산업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新) 소프트웨어(SW)를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

제조업은 5G, AI,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해 스마트 제조 현장으로 변모한다. 조선업은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수준에서 AI, IoT, 데이터를 더해 지능형 조선업으로 발전한다.

미래 유망 산업도 마찬가지다. 헬스케어 분야에 5G, AI, 데이터 등이 더해져 이전과 다른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준비한다. 자동차도 5G와 AI, VR 등이 결합해 미래형 자동차 모습을 구현 중이다. 스마트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IoT, AI, 클라우드 등을 더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다.

이 가운데 가장 활발한 분야가 디지털 헬스와 조선·해양 부문이다.

정부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AI, 5G, 학습데이터를 더해 디지털 헬스 신시장 창출을 준비한다. AI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 사업을 한다. △심혈관(심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암 질환(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 질환(치매, 뇌전증,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 등 8대 질환에 21개 솔루션 구현을 시작했다. AI 기반 응급의료 서비스로 개발 중이다. 119 구급차와 의료센터, 응급 현장 간 실시간 정보를 취합해 응급상황 통합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5G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발해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조선·해양 분야도 AI, IoT, 학습데이터 등을 더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작업장 위험 감지와 밀폐공간 작업자 위치 등을 파악해 조선소 재해사고를 예방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 조치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 선박·해양 관련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선박데이터와 육상지원시스템을 통제한다. 안전운항여부, 엔진 모니터링 등을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달해 안전 운항을 지원한다. 운항성능 모니터링과 물류 관제 등을 거쳐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김창용 NIPA 원장은 “기존 강점을 보유한 산업에 AI 등 新 SW 기술을 더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면서 “모든 분야에 투자가 어렵다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해야한다.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고 중요한 분야부터 新 SW 기술 접목·협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