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고소, 어쩔 수 없는 선택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쳐

방송인 서정희가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최근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고소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양주 별내 살 때 한동안 엉터리로 살았다. 엉터리 음식을 먹고 꾸미지도 않고 지냈다. 그런데 그건 내가 아니었다. 나라는 사람은 외적이건 내적이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성향”이라며 “악플러들은 이런 내 모습을 싫어하는가 보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마음이 비참하다”면서 “아마 그들도 다 외롭고 힘들 것이다. 그렇다 해도 거짓 글을 올리면 안 되지 않나. 더 이상 참고 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악플러 고소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저에 대한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하여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해 강력하게 처벌을 요청했다”며 “추후 이러한 악성댓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가슴 아프지만, 당하기만 하고 살 수 없는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