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데이터 전송 기술 기업 美파세토에 67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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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데이터 전송 기술 벤처 기업 파세토(Fasetto)에 67억 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확보했다. 삼성전자가 육성하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위스콘신 주에 위치한 파세토는 차세대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기업이다. 2013년 설립됐다.

실시간 인터렉티브 회의 플랫폼 '포럼'이 최근 대표 주력 제품이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저장, 전송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을 제공한다.

파세토 주력 상품인 포럼
출처 - 파세토 공식 홈페이지
<파세토 주력 상품인 포럼 출처 - 파세토 공식 홈페이지>

파세토가 삼성전자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2016년이다. 파세토는 당시 삼성전자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엑시노스7 옥타 7420 프로세스를 탑재한 LTE 핫스팟 제품을 선보였다. 파세토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삼성전자 부품을 공급 받아 비즈니스를 해왔다.

파세토는 당시 핫스팟 등 하드웨어 비즈니스에에 힘을 줬다. 최근에는 회의와 강연에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파세토와 인연을 맺어왔다”면서 “사업파트너로서 안정적인 사업 관계 유지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파세토는 실시간 데이터 저장과 공유 기술에 특화된 회사다. 삼성전자는 자사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기술에 대해 직접 연구와 투자보다는 해당 분야 전문 벤처·스타트업에 투자, 인수하는 방식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