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젠, 블록체인 플랫폼 다프체인 핵심기술 DHM 특허출원

데이터젠, 블록체인 플랫폼 다프체인 핵심기술 DHM 특허출원

데이터젠(대표 임선묵)은 블록체인 플랫폼 다프체인(DAPChain)의 핵심기술인 'DHM(DAP HYPER MODULE)을 특허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DHM은 다중 트랜잭션 병렬 처리가 가능한 트랜잭션 옵티마이징 알고리즘(Transaction Optimizing Algorithm) 기술이다.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트랜잭션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것과 달리 수백 개의 트랜잭션을 하나의 거래처럼 처리하기 때문에 거래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낮은 처리속도로 인한 실시간 응답 처리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

또 DHM 기술은 '다중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블록체인 보상체계는 모든 참여자에게 거래 내역이 전달돼 각각의 블록에 쓰여 지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됐다.

하지만 DHM 기술은 빠른 거래 처리와 블록 생성으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보상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 속도가 가능한 이유는 DHM 기술이 탑재된 다프체인의 거래 처리 속도가 2만5000 TPS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때문이다.

데이터젠은 최근 다프체인 기반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젠페이'를 출시하고 국내와 베트남 파트너들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중 트랜잭션 처리 기술인 DHM을 금융서비스와 결합하기 위한 시도다. 금융 서비스 외에도 국내 25개 언론사와 연계한 뉴스플랫폼 '젠미디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는 “앞으로 4차 산업은 초연결, 초지능, 초감성 중심으로 성장하고 관련 비즈니스도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독자적인 블록체인 플래폼 다프체인과 특허 출원한 DHM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4차 산업을 주도하는 ICT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