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 경제 견인할 대표 중견기업 집중 육성

산업부, 지역 경제 견인할 대표 중견기업 집중 육성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표 중견기업 육성에 착수한다.

산업부는 21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지역소재 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올해 중견기업 7곳에 총 20억원 연구개발(R&D)비를 지원한다. 지방비로 IP컨설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올해 신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대표 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육성한다. 지역 핵심 산업을 견인해 양질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선도하는 지역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부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종합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추천을 필수요건으로 정한다. 지역별 국가 혁신클러스터 참여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 산업정책과 부합하는 중견 기업을 선정한다. 최대 연 4억원 규모 R&D를 2년간 지원한다. 지방비 매칭 재원으로 특허 컨설팅을 시행하고 스마트공장 시스템도 구축한다. KOTRA 수출지원사업 등 중견기업 대상 지원 정책과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금번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다음달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신규과제를 확정한다.

조영신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혁신성장과 산업생태계 구축 핵심 주체로 중견기업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대표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수준 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구심점으로 지역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