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교육 솔루션'으로 국내 인재 양성…중소 SW업체와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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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가 21일 서울 여의도동 인텔코리아 사옥에서 인텔 AI 육성 프로그램과 AI 프로그램이 탑재된 미니 PC 누크를 소개하고 있다.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가 21일 서울 여의도동 인텔코리아 사옥에서 인텔 AI 육성 프로그램과 AI 프로그램이 탑재된 미니 PC 누크를 소개하고 있다.>

인텔코리아가 자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인재를 양성한다. 향후 50개 AI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와 함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텔 미니 PC인 '누크(NUC)'로 안면 인식 딥러닝 교육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분석 교육까지 아우른다. 국내 학계와 협력해 스마트시티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21일 인텔코리아는 서울 여의도동 사옥에서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자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는 자사 인공지능 프로그램 오픈비노(OpenVINO) 툴킷, AI 모듈 모비디우스 등을 얹은 미니 PC 누크를 소개했다. PC 위에 달린 카메라로 렌즈에 포착된 사람을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인텔은 이 PC를 국내 대학과 지자체에 판매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기기를 효율적으로 다루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사내에서만 해결하지 않고 국내 AI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업체와 협력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전무는 “향후 한국인공지능협회 뿐만 아니라 국내 40~50개 AI 소프트웨어 업체와 함께 이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인력들을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학생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학생, 일반인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며 국내 AI 생태계에서 화두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에 있는 대학교와 협력해 미래 스마트 시티에서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인텔은 딥러닝 기술을 궁극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 장소로 '스마트시티'를 꼽았다. 그러나 국내외 전반에 스마트 시티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무르익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미리 보는 스마트시티'인 대학교에서 AI 교육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텔은 이미 부산시 동명대학교 등 국내 대학교와 협력해 자사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부산시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데이터 수집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와는 AI 딥러닝 기술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 전무는 “대학교는 다양한 정보를 한 장소에 가지고 있다는 특성이 있다”며 “스마트시티 안에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또 교육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분야별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아이템으로 해외 수출까지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 기업들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